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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컨설팅

오늘 무통가스 마취 에어녹스와 함께 한 리주란힐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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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바로 오늘, 제가 리주란 힐러를 맞고 왔습니다. 스킨보톡스와 함께요.

거의 10개월 만이네요.

10개월 전에도 리주란힐러를 맞았습니다. 더마샤인 기계로 리주란 힐러를 맞았었는데 분명 기계로 최대한 빠르게 맞았는데도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면서 맞았던 기억에 다시 더 맞지 않고 오랫동안 공백이 있었습니다. 

 

보통 저는 관리를 일년에 크게 한번 레이저 베이스 1, 보습이나 미백적으로 주사 시술 1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좀 나이보다 덜 늙어보인다라는 말을 듣기 때문에(사회성 칭찬일 수도 있지만) 그게 저의 외모 자존감을 지켜주는 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번에 리주란 힐러를 맞게 된 이유는 당연히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용적 방법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다 제 뇌피셜이지만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얼굴에 보습을 넣어주기 위해서 예약했습니다. 

이마의 잔주름, 눈가의 잔주름, 그리고 세로 모공이 늘어난 부분의 개선도 조금은 기대해 봅니다. 

비포 사진입니다. 비포도 얼굴의 처짐이 있지는 않지만 더 안좋아지기 전에 보완하자의 개념입니다.

그간 매트리콜 팩, 링클핏, 괄사, 레몬주스, 충분한 잠등으로 피부 컨디션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리주란 힐러가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너무 아팠던 기억 때문에 차일피일 미뤘었습니다. 이번에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러면 수면마취를 하고 맞을까 까지 생각하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면 마취는 모두들 아시다피, 부작용에서 완전 안전하지 않는 방법이라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좀 덜 아픈걸 찾아보고 있다가 아이들이 치과에서 받는 웃음가스라고 하는 무통마취!를 리주란힐러나 울세라 에 적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 무통마취인 에어녹스를 해도 일단 마취크림은 무조건 다 발라야 합니다. 외부에 발라 줍니다.

이제 다들 궁금해 하실 통증!

통증의 강도도 쌩으로 맞을때 100이라면 20정도로 경감해준다는 것. 무통마취로 울세라를 맞은 분들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이정도인데, 그래도 리주란힐러는 손주사인 만큼 엄청 아프기에, 무통주사인 에어녹스를 맞아도 따끔따끔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합니다.

 

시술을 받기 앞서서 에어녹스를 받았을 때 주의사항에 대해 들었습니다. 코로 호흡하는게 아니고 스노클링 처럼 입으로 호흡해야하고 짧게 숨을 쉬거나 멈추는게 아니라 깊게 숨을 쉬고 뱉고 해야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리허설(?)을 진행하고 인형을 받고난 후에야 약간의 긴장이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여자 샘이 들어오시고 숨을  깊게 들이쉬었습니다. 에어녹스는 이산화질소와 산소를 적절한 배합으로 공급해서 의식을 몽롱하게 해주어 실제로 고통을 줄이는 마취방법인데요 다른 약물로 의식을강제하는게 아니라 몸에 건강한 방법으 마취라고 합니다.

 

시작합니다.

 

라는 말씀과 동시에 바늘자국이 피부로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리주란 힐러의 찐득한 용액이 혈관을 찢으며 들어오는 통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면 지금 바늘이 피부로 들어오는 느낌은 일반 약한 보톡스를 맞을 때의 따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그것도 조금 느껴진 후에는 과연 제가 몇삿을 맞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술에 취한 몽롱한 기분과 호흡에만 집중했더니 리주란 힐러는 다 맞았고, 다음에 스킨보톡스를 맞았습니다. 저는 앞볼 중심으로2cc를 맞았습니다. 제가 저번에 4cc를 맞았을때 이마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2cc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이 용액이 조금 남았다며 입가에도 몇방을 친절하게 놓아주셨습니다. 다끝났습니다. 하고 거울을 봤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바늘을 짧은 시간에 찔렀는지 모르게 수많은 올록볼록한 엠보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한 두방에서 세방정도는 앞으로 멍이 들것 같습니다. ㅠㅠ 제발 모든 용액이 누수 없이 1.5MM진피로 잘 들어갔기를 바랍니다.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충분히 산소를 마시고 나와야 한다고 해서 100% 산소를 충분히 마셔서 머리 어지러움 없이 잘 내려왔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병원에서는 리주란 힐러는 1달에 1번 간격으로 세번맞으면 좋고 스킨보톡스는 3개월에 한번 맞으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간에 관리를 잘해서 꼭 그렇게 맞지 않아도 되는지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에어녹스는 리주란 힐러 2cc가격의 약 2/5정도의 추가 비용이 있어서 처음에는 망설여 졌는데 이정도 통증이면 정말 다음에도 또 맞을만 하겠다 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탄탄한 피부장벽을 가지고 올해도 덜 늙을 수 있도록 노화의 신호가 오기전에 착 또 잡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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